모락모락 도원향 11
여관의 안주인어머어머, 어쩜!!전원 푹 젖었잖아 하나부사 야나기아뇨ㅡ, 하하 핫카 시구레 자, 미케카도. 도착했어요 미케카도 시온고마워 여관을 향해 걸어나가는 일행에게서 조금 늦게 걸으며, 나는 고개를 들어올려 모두를 불러세웠다. 토라사와 잇세이있지, 다들, 오늘은 정말로ㅡㅡ 미안했어, 라는 말은, 공기를 진동시키는 일 없이 내 안에서 사라져갔다. 아사기리 미카게안색 나빠 핫카 시구레 사감…… 혹시, 몸 상태가…… 토라사와 잇세이아니…… 괜찮, 아ㅡㅡ(괴로운 건, 내가 아니야……)(걷기 불편한 신발로 따라와준 미케카도와…… 그걸 업고 산을 내려온, 너희들……) 쓰러지기 직전에 본 것은, 아사기리 일행의 놀란듯한 얼굴이었다ㅡㅡ ~ 토라사와 잇세이(응……) 야나기&시구레 삼바! 삼바! 삼바! 삼바! 토라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