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하신년 2019 백 기숙사 1
연초 일찍이, 사람으로 몹시 혼잡한 시부야의 거리를, 모치즈키군과 나란히 걸었다. 모치즈키 유우마하리미야, 고마워. 쇼핑에 어울려줘서 하리미야 토우지음. 이 하리미야 토우지, 친구의 부탁이라면 언제나 힘을 빌려주지. 그런데 모치즈키군, 꽤나 오늘은 텐션이 높군 모치즈키 유우마응. 올해는 잔뜩 세뱃돈 받았으니까, 평소보다 조금 많이 톤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 때, 모치즈키군이 지갑을 떨어트려버려ㅡㅡ 안에 들어있던 후쿠자와 유키치 선생의 초상화 X 2가 슬쩍 보이고 말았다. 하리미야 토우지떨어트렸다고, 모치즈키군. 응……? 오늘은 세뱃돈을 지갑에 안 넣고 온 건가? 모치즈키 유우마? 아니, 전부 그대로 지갑에 넣어왔어. 주워줘서 고마워, 하리미야 하리미야 토우지아니. 그, 그런가……(설마 세뱃돈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