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미야 토우지
과연……. 이 하리미야 토우지, 국민 여러분이 지닌 멸사봉사의 정신에 몹시 감동했습니다!
그런데, 선배라곤 해도 개인의 할달량을 위해 국민이 사재(私財)를 투자하는걸 그냥 보고 지나칠 순 없습니다. 남은 몫에 대해서는, 제가 새뱃돈을 내놓겠습니다
올해 새뱃돈은 국민 구제를 위해 사용하자고 결심하고, 모금함에 손을 뻗었을 때……
토라사와 잇세이
너희들, 이런 곳에서 뭐해?
하리미야 토우지
토라사와 선배! 아사기리 선배ㅡㅡ와……?
사감, 등에 업고 있는 분은……?
모치즈키 유우마
엣…… 할머니!?!?
모치즈키 이토코
오야, 유우마
모치즈키 유우마
뭐, 뭐…… 뭐땜시 도쿄에……!?
모치즈키 이토코
할머니, 옛날 친구 성묘하러 왔당게. 유우마헌티 연락하려고 했는디, 교무실 전화가 전혀 연결이 안돼블서
성묘 갔다온 다음에 유우마네 학교에 가려고 했더니, 길을 헤매서…… 지쳐서 쉬고 있었드만, 두 사람이 말 걸어줬구마이
아사기리 미카게
뭔~가 본적 있는 실버카1랑 같이 있는 할머니가 계신다고 생각했더니, 시노노메 학원 안내 팜플렛 들고 있었다고? 그야 사감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잖아
전에, 할머니한테 실버카 선물했을 때 아사기리 선배가 여러가지 도와줬어
하리미야 토우지
무려……! 맹귀부목(盲亀浮木)2
평소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야말로, 서로를 생각하는건 좋은 일이군……
토라사와 잇세이
우리들은 마침 영화보러 가던 참이었는데, 설마 모치즈키의 할머니였을줄이야
아사기리 미카게
정말, 엄청난 운이네 여전히
모치즈키 유우마
토라사와 선배, 아사기리 선배, 감사합니다. 할머니도, 낯선 도시인데…… 만나러 와줘서, 고맙구마이
모치즈키 이토코
할머니도, 유우마랑 만나서 기쁘구마이
하리미야 토우지
우우……
하나부사 야나기
……토우지, 혹시 울고 있어?
하리미야 토우지
네……고향이란……정말로 좋은 거네요……훌쩍
……핫! 이 하리미야 토우지, 결심했어요! 제 세뱃돈은ㅡㅡ모치즈키군의 고향에 고향 납세할 생각입니다!
모치즈키 유우마
고향 납세……?
토라사와 잇세이
뭐지 그건
아사기리 미카게
네네, 그럼 내가 빠르게 해설~
원스톱 제도를 이용해서 30분 정도의 수속만 마치면 자기 부담 2000엔 정도로 지역의 특산물을 받을 수 있다는 소리
참고로, 고교생은 기부라는 형태로 납세 가능~♪
또한, 확정 신고가 되어있는 분은 그게 끝이 아니므로, 주의해주세요. 상세는 기부처의 각 자치단체에 직접 문의해주세요.
모치즈키 유우마
처음 알았다
하리미야 토우지
나중에 가고시마현의 특산물을 조사해야겠군ㅡㅡ
시바사키 신야
어ㅡ이! 다들ㅡ!
하리미야 토우지
응? 이 목소리는 시바사키 선배……
뒤돌아보자, 그곳에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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