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시구레&시온&미카게)
온천……?
토라사와 잇세이
그래. 피로도 풀 수 있고, 가끔은 학교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느긋하게 보내는 것도 좋잖아?
미케카도 시온
……나는 안 갈……
토라사와 잇세이
마침 얼마 전에 피부 미용 온천이라고 특집에 실렸던 여관이 있어서 말이지
미케카도 시온
……
시바사키 신야
좋네, 온천! 신진대사가 높아지니까, 냉증에도 좋아져
미케카도 시온
……
토라사와 잇세이
어때?
미케카도 시온
……갈래
토라사와 잇세이
좋아, 결정이다! 핫카. 너는 강제 참가다
에
하지만……
시바사키 신야
시구레, 나는 일 때문에 못 가지만, 부탁이니까 날 위해서 다녀와줘
신야……
토라사와 잇세이
1학년은 어때. 갈 수 있다면 같이 가지 않을래?
모치즈키 유우마
가고 싶……지만 이번 달은 앞으로 13엔밖에 쓸 수 없……어요
하리미야 토우지
그러고 보니 모치즈키군은, 최근 100배로 희석시킨 페카리스웨트만 섭취하고 있었지……
하나부사 야나기
에……
아사기리 미카게
여행 경비라면 야나기가 내줄 거잖아
하나부사 야나기
그렇네
모치즈키 유우마
그건, 안돼요. 오락을 위해서 숙박비를 빌릴 수는 없어요
그치만, 야나기 선배가 만약 간다면, 온천 거리의 풍경 사진이 갖고 싶으니까 저 대신 찍어주실 수 있나요
하나부사 야나기
음ㅡ……, 어쩔까나. 나한테 갈 이유는 없지만
토라사와 잇세이
뭣하면 내가 찍어줄까? 사진 찍는 건 꽤 좋아한다고
아사기리 미카게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 기능의 되돌리는 방법부터 몰라서 계속 카메라 뒤집어서 찍은 사람이 말하는 거야?
모치즈키 유우마
……
야나기 선배, 할아버지의 카메라를 맡길테니 부탁드립니다
하나부사 야나기
음ㅡ 그러니까……
토라사와 잇세이
하하
이렇게, 도쿄를 벗어날 수 없는 시바사키와 모치즈키,
그리고 아버지의 강연회를 도와야하는 하리미야를 제한 멤버끼리, 온천 여행에 가는 걸로 결정됐다.
~
토라사와 잇세이
엣취
아ㅡ
방에서 온천을 위해 짐을 챙기며 재채기를 하고 있으니, 동거인이 무언으로 티슈 박스를 내밀었다.
아사기리 미카게
가져가는 건 어때?
토라사와 잇세이
박스 째로?
응
토라사와 잇세이
하하, 관둘래. 이건 안 들어가
언제나 해외 공연 등으로 단신, 기숙사를 나올 때에 쓰는 커다란 트렁크와 달리, 이번 2박 용의 여행 가방은 작다.
토라사와 잇세이
(아무튼, 이번에는 모두와 함께니까. 선물을 집어넣을 공간도 적게 끝날 일이다)
아사기리 미카게
근데, 어제 오늘로 여행 같은걸 제안하는 건가. 스스로도 지쳤을텐데 말이지
토라사와 잇세이
그ㅡ러니까, 다같이 온천에 가는 거야. 언제나 기숙사에 없는 만큼, 지금밖에 할 수 없는 걸 해두고 싶잖아
아사기리 미카게
……
그런 거려나
토라사와 잇세이
너도 물론 갈거지
아사기리 미카게
그렇네……
토라사와 잇세이
어차피 한가하잖아. 와라
아사기리 미카게
그런 소리 들으면 갈 생각 없어지는데~
토라사와 잇세이
그럼, 절대로 오지마
응응
토라사와 잇세이
절대로야
아사기리 미카게
아ㅡ, 좋네. 이 텐션
하하
아사기리 미카게
꽤나 기분 좋아보이네
토라사와 잇세이
뭐 그렇지
안 그래도 공연이다 뭐다, 별로 기숙사에 있을 수 없는데다가, 졸업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많지 않다.
토라사와 잇세이
(졸업 그 이후까지 모두가 웃으며 떠들 수 있는…… 그런 추억을 만들지 않으면)
좋아, 짐 싸기 완료다! 잘 자!
아사기리 미카게
아직 9시 전인데
어이 없다는듯이 웃는 아사기리를 아래층에 남겨두고, 내일을 위해 나는 전력으로 잠자리에 든 것이다.
'2018 이벤트 스토리 > 모락모락 도원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락모락 도원향 6 (0) | 2018.11.21 |
---|---|
모락모락 도원향 5 (0) | 2018.11.21 |
모락모락 도원향 4 (0) | 2018.11.21 |
모락모락 도원향 3 (0) | 2018.11.21 |
모락모락 도원향 1 (0) | 2018.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