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우시와카 미나토

네─ 그럼 인터뷰를 시작할게─요



모치즈키 유우마

인터뷰……



우시와카 미나토

유우마는, 왜 머리스타일 바꾸고 싶어?



모치즈키 유우마

……팔로워를 획득할 수 있는 용모가 되고 싶어요



우시와카 미나토

과연─. 그런가 유우마도 힘내지 않으면 안 되겠네. 야나기는, 남자 팔로워 적으니까



모치즈키 유우마

그런가요?



우시와카 미나토

응. 엄청 미움 받고 있어─



모치즈키 유우마

(그렇게 멋진 미소로……)



우시와카 미나토

그래서 유우마의 뉴 헤어는, 남자한테 먹히는 강경한 느낌이 좋을지도



모치즈키 유우마

과연…… 확실히 그렇네요



우시와카 미나토

풋. 앗하하!



모치즈키 유우마

? 저…… 방금, 뭔가 이상한 말 했나요?



우시와카 미나토

있지─ 야나기가 남자한테 미움받은 전설이 있는데 말이야─. 재미있는 거 떠올라 버렸어. 작년에 말이야──





시부타니 카스카

이자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모치즈키 유우마

!?!?



돌연 커튼 뒤쪽에서 나온 사람이 우시와카 선배에게 뛰어들었다.



시부타니 카스카

야나기 군의 험담을 하지마아아아아아아아아!



우시와카 미나토

앗하. 카스카 있었구나─



모치즈키 유우마

(이 사람, 입학하던 날의──)






시부타니 카스카

너희들은 죽는다!!!!






모치즈키 유우마

(커튼의 유령이다……)



시부타니 카스카

야나기군에 대한 무례한 발언을 지금 당장 취소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네 녀석을 원망하고, 저주하고, 멸하겠다!



우시와카 미나토

아하하─. 취소할게 취소할게~



시부타니 카스카

……정말이겠지? 어리석은 발언을 회개하고 야나기 군을 숭배할 거지?



우시와카 미나토

응. 숭─배 숭─배



시부타니 카스카

……좋아. 해방하지



우시와카 미나토

그래서 말이야, 야나기는 정말 남자한테 미움 받아서 말이야─



시부타니 카스카

우시와카아아아아아아아!!!!!



모치즈키 유우마

……야나기 선배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시부타니 카스카

!?



모치즈키 유우마

(우, 눈이 마주쳤다……)



시부타니 카스카

…………한 번 더 말해



모치즈키 유우마

에…… 야나기 선배는, 좋은 사람이에요



시부타니 카스카

아아 신이시여! 이해자가 드디어 나타났다!



외치면서 갑자기 전신을, 털썩 엎드리듯이 바닥으로 내던졌다.



모치즈키 유우마

( !? )



우시와카 미나토

카스카는 그 기도 포즈, 좋아하네─



시부타니 카스카

야나기 군은 정말로 상냥해!



모치즈키 유우마

……그건, 확실히



보이지 않는 별하늘 아래에서 나눈 약속과 악수에, 내가 얼마나 구원 받았는지──.



시부타니 카스카

그렇지? 그는 나에 대한 걸 이해해 주려고 했어



모치즈키 유우마

네. 야나기 선배는, 제 이야기도 제대로 들어주시──



시부타니 카스카

게다가 나를 바보 취급하지 않고 부정도 하지 않았어……! 나를 나답게 만든 건 그야



모치즈키 유우마

저기……



시부타니 카스카

그 몸을 주술에 바치며 허다한 신의 영혼에게 닿아진 나 자신이기 때문에, 구태여 말하지. 야나기군이야말로, 나에게 있어서 유일한 신이라고!



모치즈키 유우마

…………



우시와카 미나토

카스카는 작년에 페어를 같이 한 이후부터, 야나기를 정말 좋아하네



시부타니 카스카

좋아한다라는 속물적인 감정과 똑같이 취급하지마!!!!

야나기군 앞에서, 나라는 사람따윈 날아가버려서 증발할거야

부정 끝에 육체적 감정은 소멸하고, 다만 그 자체가 되고 싶다는 동화를 바라는 영혼만이 강하게 남을 것이다……



우시와카 미나토

앗하. 나 바보라서, 무슨 말하는지 전혀 모르겠는걸



모치즈키 유우마

(내도 모르겠구마이……)



시부타니 카스카

이 지극한 행복을 모른다니 어리석은……. 야나기군과 한 번이라도 유메라이브를 한다면, 누구라도 전부 나와 같은 경지에 도달하겠지

그의 그, 빛날 정도의 도취를 가져오는 아가페를 느낄 수만 있다면……



우시와카 미나토

아가페?



시부타니 카스카

자기 희생 그리고 무상의 사랑이다!



모치즈키 유우마

(야나기 선배가…… 아가페……)






하나부사 야나기

피가 이어진 것도 아닌 상대에게, 무상의 봉사 같은 건 있을 수 없어. 보상을 원하지 않는 우정이나, 애정도 말이야






시부타니 카스카

아아 야나기군…… 너를 앞에 둔 나는 바람 앞의 티끌과도 같아…… 그저 나라는 개념조차도 사라져 없어지고 지극한 행복의 진수로 유혹당해……



모치즈키 유우마

(어느 쪽이냐고 말한다면, 야나기 선배를 향한 이 사람의 마음 쪽이, 아가페다……)




DREAM!ing 번역
블로그 이미지 @아무 님의 블로그
MENU
VISITOR 오늘 /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