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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즈키 마리

(와아…… 허벌나게 사람 많구, 여러 가게가 있구마이……)

하나부사 씨, 이렇게 넓은 가게, 마리 처음 왔다……



하나부사 야나기

그건 다행이네. ……아아, 맞다



모치즈키 마리

?



하나부사 야나기

나에 대해선, 야나기로 괜찮아.

데이트 할 거라면, 애인처럼 불러줬으면 좋겠네



모치즈키 마리

야나기……씨



하나부사 야나기

야나기



모치즈키 마리

……씨

(으ㅡ응, 역시 뭔가…… 앗, 그거다!)

야나기 선배



하나부사 야나기

유우마랑 똑같이? 후후, 좋네. 안정돼



모치즈키 마리

마리도!



『락커』라는 데에 가방을 넣고, 마리와, 야나기 선배의 데이트가 시작됐다.



하나부사 야나기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가게가 있으면, 사양말고 말해줘

어디든지, 뭐든지 함께 어울려줄테니까



모치즈키 마리

어디든지 뭐든지……



야나기 선배와 잡은 손을, 조금 꽉 잡으며 멈춰섰다.



하나부사 야나기

응? 어디가 신경 쓰여?



모치즈키 마리

저기, 저, 『굿타리 타마고』 인형이 있는 가게가 신경 쓰여!



하나부사 야나기

팬시 굿즈샵이네. 가볼까



모치즈키 마리

응!



…………



여성 점원

감사합니다. 그, 또 언제든지 와주세요



일부러 카운터에서 나와 가게 앞까지 배웅해주는 점원 언니는, 야나기 선배를 보고, 볼을 빨갛게 물들였다.



하나부사 야나기

이쪽이야말로, 고마워. 마리쨩한테 정말 잘 어울리는 헤어핀을 살 수 있었던 건, 당신 덕분이야



여성 점원

하아 무리 미남……



하나부사 야나기

후후, 그럼 이만

마리쨩, 가볼까



모치즈키 마리



야나기 선배는 마리의 손을, 다시 꼭 잡아줬다.

점원 언니가 작게 「좋겠네……」라며 중얼거리는게 들려서, 약간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게다가, 야나기 선배는 지금 가게에서ㅡㅡ



모치즈키 마리

야나기 선배, 참말루, 이 꽃 헤어핀, 마리가 받아도 돼?



하나부사 야나기

물론

그야, 시험삼아 해봤을 때, 마리쨩 이상으로 그 헤어핀이 어울리는 아이는, 분명 없을 정도로 멋졌잖아?



모치즈키 마리

에헤헤. 고마우이, 야나기 선배! 마리, 소중히 대할 거야



하나부사 야나기

초콜릿의 답례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ㅡㅡ아아, 그치만 또 하나, 답례해줘도 괜찮을까?



모치즈키 마리

또?



하나부사 야나기

마리쨩은, 크레이프, 좋아해?



모치즈키 마리

크레이프……, 만화에서 읽은 적 있는데, 먹은 적은 없구마



하나부사 야나기

그럼 나랑 같이, 먹어주려나. 크니까, 반씩 나눠먹자



모치즈키 마리

응! 반씩!

(야나기 선배랑 데이트, 허벌나게 즐겁구마이!)



…………



모치즈키 마리

하아~, 딸기 바나나 커스터드 아이스크림 크레이프, 맛있었다~



하나부사 야나기

기뻐해줘서, 다행이야

손에 조금 아이스크림 묻었으니까, 화장실에서 씻고 올까



모치즈키 마리

아니, 물티슈 있으니께, 괜찮아



하나부사 야나기

그래. 그럼, 다음엔 어디 가고 싶어?



모치즈키 마리

다음엔ㅡㅡ

앗! 저짝에 있는 멋있는 옷 가게, 가보고 싶어



하나부사 야나기

분명 마리쨩한테 어울리는 옷이, 잔뜩 있을 거야



…………



하나부사 야나기

다음엔, 어디 가볼까?



모치즈키 마리

(……어떡해. 화장실 가고 싶어졌다)

(크레이프 먹었을 때, 간다고 할걸)

(지금, 스스로 말하는 건 뭔가, 부끄럽구마이……)



하나부사 야나기

마리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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