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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ㅡㅡ

휴일의 쇼핑몰에는, 많은 가족 일행의 모습이 있었다.

바로 장난감 가게에 가니, 어째서인지 점장 같은 사람이, 산타 의상을 입은 나와 유니유니를 노리고 돌진해왔다.



점장

아아아아아ㅡㅡㅡㅡ!!



쿠마 린타로

유니유니……!



재빨리 유니유니를 겨드랑이에 낀 나는, 돌진해온 아저씨의 등을 뜀틀처럼 뛰어 넘었다.



비앙키 유니

……와아



착지하는 것과 동시에, 이어서 공격에 대비해 허리를 낮추고, 임전태세를 가졌다.



모치즈키 유우마

허벌나구마이…… 요괴 농구의 누라리횬 캡틴 같은 가벼움이구마이……!



비앙키 유니

회장 씨, 괜찮아?



쿠마 린타로

……유니유니ㅡ! 내 걱정해준거야? 위험해, 나…… 감격해서 진심 울 것 같아……

……그런데 뭐려나. 지금 건, 새로운 자해 공갈범?



점장

죄, 죄송해요, 그 옷…… 완전히 약속했던 아르바이트 사람인 줄 알고



쿠마 린타로

아르바이트에 대해서 꽤나 열렬한 환영이잖아?



비앙키 유니

엄청났어. 필사적이야



쿠마 린타로

혹시, 곤란한 일이야? 이것도 무언가의 인연~ 이란 걸로 상담 들어주겠다만☆



점장

사, 사실은, 드림 · 스프링을 대량으로 잘못 발주해버려서…… 어떻게든 이번달 안에 다 팔지 못하면 큰일이 일어나요



비앙키 유니

유우마, 드림 · 스프링이, 뭐야?



모치즈키 유우마

옛날에 유행했던, 코일 같은 느낌의 용수철 장난감…… 이라고 생각해



쿠마 린타로

아아, 그거 말이지! 무지개색 플라스틱 용수철을, 높은 곳에서 쭉ㅡ하고 떨어트리면서 노는……



비앙키 유니

쭉ㅡ, 재밌을 것 같아!



쿠마 린타로

(쭉ㅡ! ……혹시)

유니유니가 갖고 싶어했던 장난감, 이거야?



매장 앞에 대량으로 쌓여있던 장난감을 보여줘 봤지만, 유감스럽게도 유니유니에게서 그럴 듯한 반응은 얻을 수 없었다.



비앙키 유니

이건 축~ 늘어져있지 않아



모치즈키 유우마

다른 건가……



쿠마 린타로

음ㅡ, 장난감에 대해서 점장한테 물어보고 싶지만ㅡㅡ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았다.



쿠마 린타로

(이걸 팔기 위해서 부탁했던 아르바이트가, 아직 안 왔다는 거네)



점장

하아…… 벌써 예정 시간에서 2시간도 넘었고, 바람 맞은 걸지도…… 아아……

옛날 장난감이고 말이지…… 역시 이렇게 대량을 모두 팔 수 있을리가…… 이제 끝이다……!



쿠마 린타로

좋아, 여긴 우리들이 나설 차례잖아!



모치즈키 유우마

……어떻게 할 건가요?



쿠마 린타로

물론, 아르바이트! 우리들이 맡아줄게ㅡ!



점장

에앳, 괜찮나요……!? 더, 덕분에 살았어요! 부디!



비앙키 유니

잘 모르겠지만, 재밌을 것 같아!



쿠마 린타로

오오, 유니유니 나이스 호기심! 그런고로, 척척 처리해버리자!



모치즈키 유우마

죄송해요 저, 화구를 사러 가야해서ㅡㅡ



쿠마 린타로

점장님, 일한 만큼의 보답은 있으려나?



점장

무, 물론이죠! 팔아준다면 알바비 듬뿍 줄게요!



모치즈키 유우마

할게요



쿠마 린타로

오케이 오케이!



비앙키 유니

용수철 장난감으로 쭉ㅡ 할거야!



모치즈키 유우마

그치만 쿠마 선배, 이렇게 대량의 옛날 장난감…… 어떻게 해서 파나요?



쿠마 린타로

작전이 있단 말이지~, 뭐, 맡겨만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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