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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미야 토우지

미케카도 선배!!!!



미케카도 시온

…………뭐야?



하리미야 토우지

오늘 시부타니 선배의 점에서, 저녁 무렵 이후에 물고기자리가 부상을 입는다고 써있었어요!

따라서 이 하리미야 토우지! 물고기자리인 미케카도 선배가 걱정돼서, 데리러 왔습니다!



아사기리 미카게

남친이려나?



마키 치즈루

잘도 당당하게 상급생 클래스의 문을 열 수 있네. 과연 백 기숙사생은, 예의가 없어



시부타니 카스카

(분명 하리미야가, 미케카도의 "페어"이기 때문이야말로 그 거리감인거구나)

(나도 얼른 야나기군과의 올바른 거리감을 되찾고 싶어……!)



우시와카 미나토

그러고보니 나도 물고기자리다~. 부상, 주의해야하려나?



하리미야 토우지

그럼 우시와카 선배도, 함께 기숙사까지 돌아갈까요?



미케카도 시온

둘이서 돌아가. 바이바이



하리미야 토우지

그러면 의미가 없잖아요?!



우시와카 미나토

아하하ㅡ. 괜찮아, 토우지, 시온쨩

어제의 물고기자리 점, 여자애가 가르쳐줬는데, 안 맞았는걸



시부타니 카스카

(무슨……!?)



우시와카 미나토

그저께의 점도, 빗나갔어ㅡㅡ



시부타니 카스카

내 점술은 절대로 맞아!!



나태마신의 적당한 발언 탓에 격정에 지배 당해, 그만 기세 좋게 일어서고 말았다.

무릎 뒤쪽으로 밀어젖힌 의자가 쓰러진 앞에는, 멍하니 서있던 시바사키가.



시바사키 신야

와왓



핫카 시구레

신야……!



있을 수 없는 구르기 자세를 한 시바사키를 받치려고 뻗은 핫카의 손이 우시와카에게 맞아ㅡㅡ



우시와카 미나토

아이코



미케카도 시온

앗……



비틀거리는 우시와카의 어깨에 밀려, 미케카도가 바로 옆 책상에 손을 올렸다.



하리미야 토우지

미케카도 선배!?



미케카도 시온

읏……



우시와카 미나토

앗, 시온쨩 손가락에서 피가 나



하리미야 토우지

NO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



시바사키 신야

미안! 내가 멍하니 있어서! 시온상 상처 보여줘! 치료하지 않으면……!



미케카도 시온

별로 괜찮아. 살짝 종이에 손을 베인 것뿐이니까



우시와카 미나토

보건실에 반창고, 받으러 가자



미케카도 시온

혼자서 괜찮아



하리미야 토우지

안돼요! 이 하리미야 토우지,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도 함께 하겠습니다!



하나부사 야나기

하하. 자기는 살아남을 생각이구나



아사기리 미카게

부지런하다기보다, 이젠 크레이지네



우시와카 미나토

시온쨩, 괜찮으려나……



시부타니 카스카

윽…… 지…… 왜지……



우시와카 미나토

응~? 카스카, 지금, 뭔가 말했어?



시부타니 카스카

(왜지 어째서지!? 왜 지금 상황에서, 미케카도와 같은 물고기자리인 우시와카만 상처가 없는거야!?)



우시와카 미나토

카스카도, 깜짝 놀란 거지? 신경 안 쓰는 편이 좋아



시부타니 카스카

하……?



우시와카 미나토

시온쨩의 상처, 카스카의 점 때문이 아니니까



시부타니 카스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이 태평함의 화신은……)

……별로 난, 자신의 점술 결과를 일일히 신경쓰고 있는 건 아니에요. 실례합니다



우시와카 미나토

어라라, 카스카 가버렸다. 안색 안 좋았는데, 괜찮으려나ㅡ?



…………



ㅡㅡ심야 0시의 뒤뜰.

깊게 파고, 다시 평지로 되돌린 흙을, 나는 손바닥으로 두드려 고루게 만들었다.



시부타니 카스카

후후……. 이 나무 그늘은, 우시와카가 자주 여자와 나태하게 떠드는 장소다. 묻은 주물(呪物)[각주:1]의 효력은 이미 발휘하겠지…… 크큭……



주물(呪物)을 땅속에 묻고, 표적이 대지에 들어서면 저주는 발동된다.

옛날부터 전해지는 강력한 주법이다.



시부타니 카스카

우시와카 미나토……. 내 점술의 효력을 피했다고 해도, 주법에서는 도망칠 수 없어…… 크크크……



가쿠조

네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다니, 동실군은 꽤나 강인한 수호를 받고 있는 것 같구만



나는 더러워진 손의 흙을 털면서, 나무가지에 누워있는 가쿠조를 올려다봤다.



시부타니 카스카

점도, 저주도, 듣지 않는 인간이 있어선 곤란해

야나기군은…… 나의 점을 칭잔해줬어. 나의 존재를, 인정해줬어



그게 우시와카 미나토에 의해 부서진다니.



시부타니 카스카

ㅡㅡㅡㅡ있어선 안돼. 절대로



우시와카 미나토

아ㅡ, 카스카 어서와~. 카스카도 다시마, 먹을래?



시부타니 카스카

(아직 깨어있던건가. 게다가 다시마는 분명, 물고기자리의……)

…………안 먹어

(아아, 벌써 초조해……. 주물에 기운을 담은 탓에, 몸 상태도 더욱 악화되고 있는데……)



우시와카 미나토

에ㅡ, 다시마 맛있는데?



시부타니 카스카

오늘…… 그 다음에도, 상처는 안 입었나?



우시와카 미나토

응. 기운 잔ㅡ뜩♪ 그야 럭키 아이템인 다시마, 이렇게 먹었으니까



시부타니 카스카

(아니야……! 점도, 저주도, 이녀석에게는 작용하고 있지 않은거야!)

(내 힘이 통용되지 않아……!)



우시와카 미나토

카스카, 왜 그래? 소파로 와



시부타니 카스카

…………내 점을, 최근에는 안 본다고 여자한테 말했었지



우시와카 미나토

에……



~



우시와카 미나토
으~응. 나, 전에는 봤었는데 말이지



~



시부타니 카스카

그건, 안 맞으니까인가



우시와카 미나토

아ㅡ……, 그렇긴한데, 그치만 최근은, 다시 매일 보고있어



시부타니 카스카

……어째서?



  1. 주력(呪力)이 있는 것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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