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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즈키 유우마

친구……다. 나도



하리미야 토우지

!



니토 센리

그래 그래! 하리는 거의 구름 위쪽에서 내려다 보면서 말하는데다가, 츳코미 넣기 지칠 때도 있지만, 친구잖아!



하리미야 토우지

에, 구름 위라는 건……?



모치즈키 유우마

그렇네. 별나다고 생각할 때가 대부분이지만, 친구야



하리미야 토우지

별난……건가, 나는



니토 센리

괜찮아 그런 건!

모두 어딘가는 별나니까, 인간이란건



모치즈키 유우마

있는 그대로의 하리미야로, 괜찮아



하리미야 토우지

그런……건가……?



니토 센리

그런 거야. 그러니까, 교실로 돌아가자?

외로움쟁이 라이온이 울고 있을지도 모르고



하리미야 토우지

…………



아직 망설임이 보이는 하리미야의 등을 밀어주듯이, 차임 벨이 울려퍼졌다.



니토 센리

옷, 좋은 타이밍!



모치즈키 유우마

하리미야, 돌아가자



하리미야 토우지

…………






니토 센리

시시마루, 다녀왔어──

아니, 우왓 뭐야 이거?!



교실 안에 시시마루의 모습은 없고, 대신에 라커가 엉망진창으로 어지럽혀져 있었다.



니토 센리

자물쇠 부서져 있잖아! 도둑?!

그것보다 시시마루 어디 간 거야 그녀석!



전화를 걸기 시작한 니토의 옆을 지나쳐, 나는 자신의 라커를 확인했다.



모치즈키 유우마

──!



니토 센리

여보세요 시시마루!? 너 어디 갔──뭐?!

혼자서 먼저 기숙사에 돌아갔다니, 지금 교실에 엄청난 일이 벌어져 있는데!

하아!? 게임 할 거니까 몰라!? 잠깐, 어이……!

끊겼다……하아, 시시마루 녀석 벌써 기숙사로 돌아갔대.

그 박정한 놈



모치즈키 유우마

없어……



니토 센리

응? 유마삐 왜 그래?



모치즈키 유우마

원고가 들어있는 봉투가 없어……



니토 센리

에에!? 진짜?! 도둑맞았다는 거야!?

지갑 같은 건 있어!?



모치즈키 유우마

지갑은 있어. 원고만 없어



니토 센리

그거 위험하잖아!

나, 범인이 근처에 있나 찾아볼게!



모치즈키 유우마

(어떡해…… 역시 아침에, 다시 기숙사로 돌아가서 두고 올 걸 그랬다)

(게다가 이번 원고는, 절대로 아무한테도……)



니토 센리

유마삐! 원고라는 거 이거 아니야?!

화장실 앞에 떨어져 있었어!



모치즈키 유우마

뭐…… 보여줘!



초조해하며 빼앗듯이 받아낸 봉투의 내용물을 확인했다.



모치즈키 유우마

……아니야



니토 센리

엣, 하지만 겉에 편집부의 수신인 써있──



모치즈키 유우마

아녀 이게 아닌 쪽!

또 하나의 원고를 절대 찾지 못허면 안되구마이!



하리미야 토우지

──!



니토 센리

유마삐……



모치즈키 유우마

아…… 미안. 나, 혼자서 찾아볼테니까 두 사람은 이제 돌아가도 돼. 미안해…… 큰 소리 쳐서



하리미야 토우지

──기다려, 모치즈키군



강한 음색에 뒤돌아보니, 하리미야는 진지한 표정으로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있었다.



하리미야 토우지

──그래, 요시할아범인가, 나다.

당장 하리미야 프라이빗 폴리스에 연락해서, 분실물의 수색체제를 갖춰줬으면 해

아니, 내가 아니라 클래스메이트의…… 친구의, 소중한 물건이 도둑맞았다



모치즈키 유우마

!



니토 센리

하리……



하리미야 토우지

찾아줬으면 하는 건 갈색 봉투에 들어있는 만화 원고다. 수색대 쪽에서 멋대로 내용 확인은 하지 않도록, 조심해주길 바란다

하라미야가의 위신을 걸고, 반드시 찾아내는 거다






시부타니 카스카

……석이……거야……

이…………천……이야…… 



하나부사 야나기

에고. 어라?



시부타니 카스카

핫……!



하나부사 야나기

……가버렸네. 왜 초조해 하는 거지?

응……? 뭐지 이 종이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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