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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서 더욱 정보를 듣고 나아간 결과, 슈퍼 뒷골목에 도착했다.



고양이1

……냐?



고양이2

캬악ㅡ!



시바사키 신야

고양이는 찾았지만…… 이 아이들은, 시온상이 찾고 있는 애랑은 다른 아이 같네



미케카도 시온

……응



니토 센리

우와, 이쪽 고양이 눈매 사나워. 누구씨랑 똑 닮았네



시시마루 타카오미

아?



비앙키 유니

이쪽의 하얀 고양이씨는, 몽실몽실 귀여워~



토라사와 잇세이

하핫. 동그랗고 꼬마인게, 어딘가 비앙키랑 닮지 않았어?



시바사키 신야

정말이네요, 귀여워라. 이리온 이리온



고양이

ㅡ!!



비앙키 유니

시바사키한테 닿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있어. 이ㅡ렇게 귀여운 고양이씨한테 미움 받다니, 불쌍한 녀석이란거야



????

어머, 둘 다 이런 곳에 있었네



사람 좋아보이는 여성이 나타나고, 고양이들이 그녀 곁으로 모여들었다.



????

오늘은 분발해서, 햄버거 맛이랑 멘톨자타맛 고양이 캔이야! 자, 먹으렴



여성은 고양이들 앞에 캔을 두고, 사랑스러운듯이 눈을 가늘게 떴다.



????

……오늘은 그, 예쁜 걸 모으기 좋아하는 다른 친구는 없네. 최근 안 보이는데, 건강하게 지내는걸까



미케카도 시온

……! 저기, 실례합니다. 항상 여기에서 고양이들한테 밥을 챙겨주시나요?



타마모리 요시코

응. 나, 타마모리 요시코라고 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슈퍼에서 일하는데, 고양이들이랑 만나는게 일과처럼 돼버려서……

어라? 당신이 가방에 달고 있는, 그 리본……



미케카도 시온

이거 말씀인가요?



타마모리 요시코

그래! 그거, 여기에 자주 오는 다른 고양이한테 내가 준 거야! 핸드메이드라 하나 밖에 없어서, 틀림없어



미케카도 시온

(슈페트……여기에도 왔었구나)



타마모리 요시코

당신이, 왜 그걸?



미케카도 시온

……친구인 고양이가, 줬어요. 예쁜 꽃이나 비즈 달린 반지라든지, 멋진 선물을 자주 주는 아이인데……



타마모리 요시코

뭐…… 그럼 그 아이가 그렇게 곧잘 예쁜 걸 옮기던건, 당신한테 주기 위해서였구나. 왜 그러지? 하고 계속 신기해했었어



그 후 그 여성은, 우리들은 뒷쪽으로 안내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꽤 예전부터 슈페트가 이곳에 출입하고, 쓸모없어진 꽃 같은 걸 가끔씩 받아 돌아간다는 것.

그런 걸 어디에 쓸 거냐고 물어보면, 꼭 기쁜듯이 냐아하고 운다는 것.

참고로 시시마루 타카오미의 마지막 러버밴드는 분실물 박스로 옮겨져 있었고, 우리들과 만난 기념으로 요시코씨는 돌아갈 때 슬쩍 할인권까지 건네줬다.



미케카도 시온

(슈페트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지금까지 몰랐던 슈페트의 세계에, 시간을 쌓아가는 동안 어느샌가 자라난 인연에, 가슴이 따뜻해졌다.



미케카도 시온

(……얼른, 만나고 싶네)



~



니토 센리

결국, 슈페트쨩은 못 찾았고…… 걷는데 지쳐서 피곤해! 배고파~~~~~



비앙키 유니

나도 배고프단거야……



니토 센리

응? 킁킁…… 식욕을 솟게하는 이 냄새는……



시시마루 타카오미

햄버거 가게인가



미케카도 시온

(여긴, 얼마 전에 모두가 이야기하던……)



토라사와 잇세이

하핫. 전원 배도 고프니까, 잠깐 들릴까! 열심히 노력한 너희들에게, 내가 주는 보상이다



니토 센리

신난다~! 하느님 부처님 토라사와님ㅡ!!



미케카도 시온

나는……



시바사키 신야

시온상도 같이 가자! 그 때 이후로 알아봤는데 여기 햄버거, 미용이랑 건강을 철저하게 의식한 메뉴도 있다는 것 같아

물론, 무리해서 가자는 건 아니지만…… 어때?



미케카도 시온

(……원래라면, 정크푸드는 피하고 있지만……)

……좋아



3인(신야&유니&센리)

와!



~



니토 센리

잘 먹겠습니~다! 하압……응~, 뭐야 이거 엄청 맛있어! 『맛있어서 천 리를 달릴 버거』라는 이름에 부끄럼 없는 맛~!



시시마루 타카오미

이쪽의 『천 길 골짜기를 기어오르는 돼지고기 버거』도 뭐 나쁘지 않군

……아니, 너 왜 남의 감자튀김 먹는 거야!



니토 센리

내가 주문한 거, 양념있는 거니까. 보통 감자튀김도 먹고 싶어서



시시마루 타카오미

웃기지마, 멋대로 먹지말라고!



니토 센리

아ㅡ!! 내 감자튀김 먹었겠다! 한 개라면 그렇다쳐도, 잔뜩……이 포테마루포테토!



시바사키 신야

두사람 다, 싸우면 안된다고? 다른 손님들한테 피해가 가니까ㅡㅡ우와앗!



토라사와 잇세이

우왓



시바사키 신야

죄, 죄송해요! 주스 잔뜩 흘려버려서……바로 닦을게요! 에 그러니까, 손수건이……



토라사와 잇세이

아니 어이, 그건 내 훈도시잖아! 왜 네가 갖고 있는 거야?



시바사키 신야

아앗, 착각해서 들고와버렸다!



비앙키 유니

있지, 시온. 내 아보카도 버거, 엄청 맛있단거야! 한 입 먹어볼래?



미케카도 시온

그럼, 조금만. 아ㅡ앙……



비앙키 유니

그치? 맛있지?



미케카도 시온

……응. 고마워 유니

(이런 식으로, 밖에서 패스트푸드를 먹다니……평소라면 절대로 안 하고, 소란스러운 것도 안 좋아하지만)

(……가끔씩이라면, 이런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시바사키 신야

……다행이다



미케카도 시온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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