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에는, SCC를 관전하고있는 유니 일행의 모습이 있었다.
모치즈키 유우마
대단해, 회장. 순조롭게 이겨나가고 있어
"불쑥 참가한 신인 산타, 예상을 뒤엎는다!?" 라네. 좋아~, 올라가고 있어~
우시와카 미나토
미카게, 뭐가 올라가고 있어ㅡ? 텐션?
아사기리 미카게
그래ㅡ 그래ㅡ, 내 기분도, 점점 상승중♪
모치즈키 유우마
앗! 다른 선수랑 부딪쳤다
니토 센리
잠깐, 지금 건 절대로 일부러잖아ㅡ!
시바사키 신야
괜찮으려나? 꽤 심하게 부딪쳤으니까, 잘못하면 타박상으로 끝나지 않을지도……
읏……
아사기리 미카게
아ㅡ 이 상태라면, 회장 우승하겠지~
뭐 받으려나
모치즈키 유우마
에?
아사기리 미카게
우승 상품
챔피언한테는, 뭐든지 좋아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대
모치즈키 유우마
『로쿠로쿠비 선배의 스프링 톰보이 머신』도 말인가요?
아사기리 미카게
그럴껄ㅡ?
비앙키 유니
……
갑자기 일어섰다고 생각하니, 유니는 뭔가 결의한 모습으로, 텔레비전을 뒤로 했다.
모치즈키 유우마
비앙키, 텔레비전 안 볼 거야?
비앙키 유니
이러고 있을 수 없다는 거야……!
~
나는 지금, 결승전 무대에서, 루돌프 대신 산타 자신이 썰매로 짐을 이끈다는 가슴 뜨거운 경쟁에 도전하고 있었다.
쿠마 린타로
핫! 가라, 나~! 루돌프는 평소 이런 무거운 썰매를 끌고다닌거야ㅡ? 산타 업계 니즈 업무 방식 개혁ㅡㅡ!!!
어떤 참가자들도 산타클로스로서의 경험이 풍부하고, 이 대회의 단골 뿐이었다.
쿠마 린타로
뭐, 어떤 라이벌이 있다고 해도, 이기는 건 나라고 정해버렸으니까 말이지!
뒤돌아보지 않아도 안다.
우승을 노리는 라이벌의 압력이, 등 뒤에서, 아니 벌써 옆에서 쫓아온다.
쿠마 린타로
……내가, 내가 아직 퍼펙트 히어로라고 순수하게 믿어주는 엔젤! 나에게 기운을 나눠줘ㅡㅡ!!!!
시야 앞에 골이 보이고, 사람들의 환성이 나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
쿠마 린타로
(앞으로 조금, 더……!)
엄ㅡ청 커다란 딸기 케이크.
프리모 · 피아또는 칸네로니로,
치킨은 프랑스 브레스의 영계.
(유니유니가 꿈꾸는 한……!)
천장보다도 커다란 트리.
성가대 100인이든지, 뭐든지
포기하지 않고 전력으로.
기다려, 유니유니ㅡㅡㅡㅡㅡ!!!
~
쿠마 린타로
(다녀왔습니다~)
우승 트로피와 상품이 들어있는 커다란 흰색 봉투를 짊어지고, 나는 무사히 학원 기숙사에 돌아왔다.
쿠마 린타로
(할 수 있는 건 전부 했다, 그치만……)
크리스마스로 장식된 라운지를 힐끔힐끔 들여다보고 있으니ㅡㅡ……
'2018 이벤트 스토리 > 마이 산타 마이 히어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 산타 마이 히어로 12 (完) (0) | 2018.12.21 |
---|---|
마이 산타 마이 히어로 10 (0) | 2018.12.21 |
마이 산타 마이 히어로 9 (0) | 2018.12.21 |
마이 산타 마이 히어로 8 (0) | 2018.12.20 |
마이 산타 마이 히어로 7 (0) | 2018.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