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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ING DEAD 5

category 2018 이벤트 스토리/DREAMING DEAD 2018. 10. 19. 23:29


ㅡㅡ다음 날 방과 후.

예정대로, 『물체 X 버스터』의 멤버가 백스테이지에 집합했다.



류가사키 진

좋아, 모였군



시바사키 신야

치즈루군



마키 치즈루

!!



시바사키 신야

괜찮아? 안색이 나쁜데……



마키 치즈루

안색이 나쁜 건, 당신 옆이겠죠. 애초에 가볍게 등뒤에서 말걸지 말아주세요. 그게 아니면, 성불 희망자인가요?



하리미야 토우지

……괘, 괜찮다, 하리미야 토우지. 뭔가 있다면, 이 품 속의 요시할아범 특제 부적을…… 중얼중얼



모치즈키 유우마

하리미야, 뒤



하리미야 토우지

느앗!?



모치즈키 유우마

머리카락, 붙어있었어



하리미야 토우지

헤, 헷갈린다고, 모치즈키군!!



류가사키 진

너희들, 준비는 됐나



불안한 기색을 얼굴에 띄우면서도, 전원이 고개를 끄덕이는걸 확인했다.



류가사키 진

현장 검증을 하러 간다



~



류가사키 진

…………



현장인 스테이지는 잠든듯이 아주 고요했고,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공기도 서늘하게 느껴졌다.



류가사키 진

흩어져서, 각자 물체 X의 수색을 시작해라



마키 치즈루

……어제의 장소에서는 눈에 안 띄네요



하리미야 토우지

하하하, 역시 저희들의 환각ㅡㅡ




철컹ㅡㅡ



류가사키 진

( ! )



유우마&신야

!



????

꺅!!!



하리미야 토우지

꺄ㅡㅡ!!!



갑자기 차단기가 내려간 듯한 소리와 함게, 주변이 어둠으로 물들었다.



류가사키 진

어이, 전원 무사한가



마키 치즈루

네, 네……!



모치즈키 유우마

왔다……



하리미야 토우지

히익!? 유령인가!?



모치즈키 유우마

호러 영화에서 자주 있는 거야



하리미야 토우지

그러니까 헷갈린다고, 모치즈키군!



류가사키 진

누구지, 조명을 끈 건



모치즈키 유우마

전, 애초에 방법을 몰라요



시바사키 신야

확실히, 어떻게 조명을 끄는 거려나?



하리미야 토우지

느긋한 이야기 할 상황이 아니에요! 아까 여자의 비명 소리, 못 들었나요!



류가사키 진

여자라고?



하리미야 토우지

조명이 사라진 순간, 꺅ㅡ 하는 비명이, 들리지 않았나요!



시바사키 신야

에 그러니까, 그거, 치즈루군의 비명이었지?



마키 치즈루

하!? 하ㅡ!? 이상한 트집은 그만둬주세요. 유령 아니야?

게다가, 오늘 목적은 물체 X의 조사에요. 담력 테스트를 하려고 온 게 아니니까, 쓸데 없는 행동은 적당히 해주세요

이러니까 유치한ㅡㅡ



하리미야 토우지

아, 아, 아



갑자기 비틀거리는 하리미야가, 덜덜 떨면서 헛소리를 중얼거렸다.



3인(신야&&유우마)

?



마키 치즈루

그러니까 쓸데없는ㅡㅡ



하리미야 토우지

뒤…………



즉시, 하리미야가 가리킨 치즈루의 등 뒤를 확인했다.



류가사키 진

(……특별히,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는다)



마키 치즈루

하!? 아무것도 없습니다만



후방을 확인한 후, 이쪽을 돌아본 치즈루의 얼굴에ㅡㅡ

여자 형태를 한 아지랑이가 겹쳐졌다.



마키 치즈루

꺅!



류가사키 진

ㅡㅡ치즈루!



발을 헛디딘 치즈루를, 간발의 차이로, 팔을 잡아 받쳤다.



마키 치즈루

진 씨……



스테이지의 위, 불안정하게 떠있는 물체 X.



류가사키 진

전원, 물체 X에게서 일정 거리 떨어져라!



하리미야 토우지

하냐냐냐냐냐……



하리미야는 마침내 털썩 주저앉아, 지면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모치즈키 유우마

하리미야. 얼른 일어서. 죽임당할거야



시바사키 신야

헤에 ㅡ, 이게 물체 X인가



류가사키 진

시바사키, 모치즈키가 그렸던 일러스트와, 같은게 보이고 있나?



시바사키 신야

네, 보이고 있어요



류가사키 진

다른 녀석들은 어떻지



차례차례로 고개를 끄덕이는 멤버.



류가사키 진

특별히 몸에 이변도 없어. 시각도 이상 없다. 이건…… 환각이라고 할 수 있나



머릿속에 『유령』의 글자가 떠오른다.



류가사키 진

(ㅡㅡ아니, 그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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