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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ING DEAD 2

category 2018 이벤트 스토리/DREAMING DEAD 2018. 10. 19. 20:19


류가사키 진
? 왜 그러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춘 치즈루의 안색은 순식간에 새파랗게 질리고, 얼어붙은 시선은 나의 등 뒤로 꽂혀 움직이지 않았다.


마키 치즈루
지, 진 씨……


떨리는 손끝에 재촉당해, 뒤를 돌아보니ㅡㅡ

내 뒤, 스테이지 위 쪽에, 『파란 인영의 아지랑이』라고 밖에 표현되지 않는 물체가 떠있었다.



류가사키 진

뭐지, 저건……



다가가서 이해할 수 없는 그림자를 확인하려고 했을 때, 돌연 여러 명의 발소리가 울려퍼졌다.



마키 치즈루

진 씨……!



류가사키 진

!



당황한 치즈루의 목소리가 들려옴과 동시에, 사각에서 날아온 인영이 기세 좋게 내 가슴에 뛰어들어왔다.



모치즈키 유우마

우붑!



류가사키 진

너……



모치즈키 유우마

아, 류가사키 선배…… 죄송해요



니토 센리

꺄악ㅡ!!! 나왔다ㅡ!!! 유마삐가 잡혀버렸다ㅡ!!??

아니, 류가사키 선배~~~~!! 살려주세요~~~~~!!!



눈물을 띤 니토는, 모치즈키의 위에 겹쳐지듯이 나에게 매달렸다.



모치즈키 유우마

……윽, 선배 죄송해요. 이제 떨어질게요. 니토, 놔 줘



니토 센리

싫어~~~~~!!!!!!



하리미야 토우지

하아, 하아. 겨우 따라잡았다ㅡㅡ



핫카 시구레

류가사키 씨, 마키. 무사했나요



니토 센리

우우우, 류가사키 선배의 가슴,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기분이 들어……



마키 치즈루

잠깐! 언제까지 붙어있을 건가요?



모치즈키 유우마

그래 니토. 괴로우니까 얼른 비켜줘



류가사키 진

상관 없다. 무슨 일이 있었지? 말해봐



니토는 몇 번이나 심호흡을 하고, 겨우 나에게서 떨어졌다.



니토 센리

에 그러니까, 저희들, 관객석에서 류가사키 선배의 라이브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건 진짜 정말 기대하면서!

그래서, 아직인가~ 아직인가~ 하면서 두근두근 거렸더니, ……역시 난 영감 있으려나…… 뭔~가 싫은 시선을 느껴서, 문득 얼굴을 들어올렸더니ㅡㅡ

여, 여자 유유유유유령이! 공중에 떠있었어요! 엄청 옅은 형상으로 이쪽을 노려보면서!



하리미야 토우지

흠. 나는 표정까지는 확실히 안 보였다만



모치즈키 유우마

나도



니토 센리

셧 업, 하리-!!

그치만, 그 유령, 뭔가를 중얼중얼 말하고 있었어요! 그건 혹시, 저저저저저저주의 말……? 싫어ㅡㅡㅡㅡ!!! 저주받아버려!!!



모치즈키 유우마

혼자가 된 순간, 죽는 전개



니토 센리

햑ㅡㅡㅡㅡ!!!!



류가사키 진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설명이다)



핫카 시구레

……하트의 유메마이크도, 제대로 류가사키 씨의 손에 있네요



류가사키 진

그렇군



핫카 시구레

즉, 누군가가 심령 현상이라는 『꿈』을 보여준 건 아니네요



류가사키 진

(과연, 이 남자는 냉정하다)



하리미야 토우지

그, 그럼, 그건 뭐라는 거지……?



니토 센리

거거거거거거거짓말…… 역시? 진짜? 진짜의 진짜!?



3인(시구레&유우마&치즈루)

…………



니토 센리

에, 조용히 있지 말아줘!? 저기, 저기요!?



류가사키 진

(이건…… 그 녀석의 걱정이 적중한 건가?)

치즈루, 유메라이브는 중지다. 매스컴부에게 전해라



마키 치즈루



류가사키 진

너희들은 로그아웃 후, 기숙사 라운지에 모여라



지시를 내리니, 1학년들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라는듯한 속도로 차례차례 유메시스템을 로그아웃했다.



핫카 시구레

마키, 안색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만



바라보니, 치즈루는 땋은 머리를 쥐고 있었다.



류가사키 진

(어렸을 적부터의 습관은 변하지 않았군)

무섭나



마키 치즈루

!

당치도 않습니다! 진 님이 해결 할 수 없는 일 따위 없으니까요



빛이 돌아온 강한 시선을 올곧게 받았다.



류가사키 진

후, 그렇지



일절의 의심도 없는, 그 시선이 몇 번이나, 나를 『류가사키 진』으로 있게 해왔는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나 곤란은, 류가사키의 힘을 보일 찬스에 지나지 않다.



~



니토 센리

있지 유마삐…… 나, 아까부터 한기가 멈추지 않아서……. 좀 더 의자 옆으로 붙여도 돼?



모치즈키 유우마

응. 감기야?



하리미야 토우지

나…… 나도 어쩐지 한기가 드는군. 니토군, 옆에 실례하도록 하지



서로 어깨를 붙인 1학년들 앞에, 치즈루가 컵을 놓고, 따뜻한 내용물을 부어주었다.



마키 치즈루

여러분, 허브티에요.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지 않을까 싶어서



니토 센리

엄ㅡㅡ청 따뜻해질 것 같아! 잘 먹겠습니다! 유마삐도 자, 같이 마시자?



모치즈키 유우마

니토, 너무 가까이 달라붙었어. 무거워. 넘쳐



하리미야 토우지

이 향기는, 레몬 밤이군. 항균 작용과 발한 작용도 있어서, 유럽에서는 장수의 허브라도고 불리며……



니토 센리

잘 모르겠지만 엄청 좋은 향기……



핫카 시구레

마키, 감사합니다. 어느 정도, 1학년도 기운을 되찾을 것 같아요



마키 치즈루

감사를 말한다면, 진 씨에게 부탁드릴게요. 유치원생을 돌보는 것도, 큰일이라구요?



류가사키 진

좋아. 진정된 시점에서, 전원, 본 걸 모조리 나한테 보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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