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사와 잇세이
어때!?
시바사키 신야
정말로 시구레에요
시시마루 타카오미
너한테도 비밀로 하고 돌아온거냐고 저녀석
모치즈키 유우마
몰래카메라야. TV에서 본 적 있어
니토 센리
나도 기쁜 서프라이즈 같은거 당하고 싶은 인생~!
시바사키 선배, 실제로 당하니까 어떤가요? 벌써 멋대로 승리 확신하고 들뜨기 시작했어요 저♪
시바사키 신야
……그렇네, 뭐라고 해야할까. 가슴 쪽이 울렁거린다고 해야할까, 메스꺼림하고는 조금 다른…… 신물이 난다고 해야할까
니토 센리
에, 에, 에
시바사키 신야
언짢은 느낌
4인(잇세이&유우마&센리&타카오미)
………………
……모, 몰래카메라 대성공~~~!!
모치즈키 유우마
인건가?
시바사키 신야
그것보다 선배, 건너편에 미카게군이 있었어요
토라사와 잇세이
진짜냐!
시바사키 신야
네, 괜찮다면 제 등에 올라타세요
토라사와 잇세이
실례한다!
아사기리 미카게
……
핫카쨩이 뭔가 귓속말을 하자, 유니쨔마의 표정이 금세 반짝여갔다.
곧이어, 자신의 엉덩이에 달려있던 오로라색 꼬리를 뽑아, 어이없게도 시구레쨩에게 넘겼다.
아사기리 미카게
하
호도 마모루
이, 이것은──!?
마키 치즈루
어이, 잠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아사기리 미카게
재밌는 전 · 개♪
살짝 키가 모자라, 옆에서 집요하게 해설을 요구하는 친구에게 상황을 설명해줬다.
그러자, 구경거리 사이 건너편, 불쑥 얼굴을 내민 것은 사감이었다.
토라사와 잇세이
아사기리─!!
아사기리 미카게
목소리, 커
비장의 서프라이즈(제 2탄) 준비에 집중하고 싶어서, 어젯밤은 돌아가지 않았다.
몇 번이나 걸려온 전화도 전부 무시했다.
덕분에 완전 철야.
하지만 만족스러운 완성.
토라사와 잇세이
……! ──!
무언가를 외치며 손짓 발짓을 하는 사감에게 스마트폰을 높이 들어보여, 반대 손으로 그것을 가리켰다.
처음에는 고개를 갸웃했지만, 드디어 이해했는지 건너편에서도 스마트폰을 들어 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키 치즈루
뭐야
아사기리 미카게
아무것도~?
재빠르게 조작해서 메시지를 타다닥 작성했다.
아사기리 미카게
『지금부터 27club으로 올 수 있어? 로그인 방법, 잊어버렸을것 같으니까, 밑에 적어둘게. 1. ……』
마키 치즈루
…………
아사기리 미카게
(송신♪)
화장실. 따라오는건 싫어
마키 치즈루
물에 내려보낸다
아사기리 미카게
(그럼, 귀신의 집 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