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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와카 미나토

……모두는 모르겠지만, 나는 좀 더 열심히 해볼까 싶어서

그야, 진 씨는 흑 기숙사 사감이니까. 여기에 있는 누구보다도 잔뜩 흑 기숙사에 대해서, 생각할거라고 생각하니까



센리&타카오미

…………



카스카&유니

…………



니토 센리

하ㅡㅡㅡㅡㅡ…………

……좋아, 나 마음 굳게 먹을래. 그야 지금까지 진 님의 무리 난제(無理難題), 제대로 해내왔는걸

바보마루 바보오미. 센스 낮은 건 땅바닥 이하지만, 내가 제대로 가르쳐줬으니까, 너라면 할 수 있어!



시시마루 타카오미

네놈, 나랑 페어 아니게 돼서 기뻐하는 것뿐이잖아



니토 센리

어이, 그런 말투 하지마! 뭐 확실히 너랑 페어인 것보다, 인기만점인 우시와카 선배 쪽이 좋은 건 틀림없지만



시시마루 타카오미

네녀석……



비앙키 유니

괜찮단거야! 다같이 제대로 연습했어. 그건 모두가 잘 알고 있어



시시마루 타카오미

……뭐ㅡ, 상대가 바껴도 아마 해낼 수 있을 정도로, 특훈에 시간을 쏟은 건 확실하지



우시와카 미나토

카스카도 엄청 잘 추게 됐어. 페어가 아니게 됐지만, 연습 나도 같이 어울려줕 테니까. 같이 힘내자~!



시부타니 카스카

……저는 얼른 끝내준다면 이제 뭐든 좋아요



니토 센리

그럼, 그렇게 정해졌으면 철야로 특훈이다~! 쿠마린 선배한테도 부탁하러 가자!



비앙키 유니

오~! 라는 거야♪



마키 치즈루

……역시 진 님의 생각이네요

저는 아직 부족하네요……



그리고ㅡㅡ



호도 마모루

시노노메 전통 행사, 『흑백 기숙사합전』. 긴 세월 이어진 기념식전입니다만, 올해는 처음으로 유메라이브 형식으로 보내드립니다

승리한 백 기숙사 앞에 개막 라이브를 맡은 건, 아깝게 패배한 흑 기숙사 특진생 여러분입니다만……

개막 라이브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흑 기숙사의 정점에 서는 건, 류가사키 진!

긍지 높은 카리스마는, 어떤 꿈을 저희들에게 보여주는 걸까요!? 누구나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메 스테이지, 개막입니다ㅡㅡ!



류가사키 진

드디어 이 때가 왔군. 모두, 자신에게 긍지를 갖고, 마음껏 보여주고 와라



센리&미나토

네!

네~에!



3인(린타로&유니&치즈루)

오케이!

알겠단거야!

네!



타카오미&카스카

…………



니토 센리

우시와카 선배, 그럼 가죠!



우시와카 미나토

응!



음악이 흐르는 것과 동시에, 첫번째 타자인 두 사람이 스테이지에 섰다.



니토 센리

(우, 와……! 뭔가 엄청 춤추기 편해……! 나 특훈 때보다 엄청 잘 추잖아!)



우시와카 미나토

엣헤헤, 몸이 둥실둥실거려서 즐거워~



쿠마 린타로

좋네 좋네~. OMR(우리들도 / 질 수는 / 없어)[각주:1] 잖아!

진, 날 따라올 수 있어?



류가사키 진

핫,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지. 간다



쿠마 린타로

이예ㅡ이☆ 다들 즐기고 있어~!?



마키 치즈루

다음은 저희들 차례에요. 비앙키상, 발목 잡지 말아주세요?



비앙키 유니

발목을 잡아? 탱고에 그런 춤은 없단 거야



마키 치즈루

아하, 이래서 바보는 곤란해

물벼룩 여러분, 흑 기숙사의 퍼포먼스를 잘 봐주시길ㅡㅡ



제각각 손을 잡고, 호흡을 맞춰, 순서대로 스테이지의 중앙에서 화려한 탱고를 추고…… 피날레를 향해 분위기를 달궈갔다.



시부타니 카스카

…………



시시마루 타카오미

어이



시부타니 카스카

!



시시마루 타카오미

그런 곳에서 멍때리고 있지 말라고. 벌써 차례잖아



시부타니 카스카

그, 그만둬……



시시마루 타카오미

……안 나가면, 지금까지 써온 시간이 쓸모없어져. 네녀석을 위해 우시와카도 여러모로 어울려줬잖아



시부타니 카스카

그 남자한테 함께 어울려달라고 부탁한 기억 따윈 없어……! 아아아…… 모두에게 비웃음 당할거야……!



스테이지의 중앙. 춤추기 시작한 타카오미와 카스카는, 관객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는다.



시시마루 타카오미

(좋아, 시작은 순조롭군)



시부타니 카스카

(……현실보다 손발이 잘 움직여……)



춤을 마치고 스테이지 끝에서 기다리던 진 일행도, 피날레의 두 사람을 지켜보았다.

ㅡㅡ하지만, 그 때.


  1. O 오레타치모 / M 마케테 / R 라레나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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