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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토 센리

붕붕부부~웅♪

인기 잔뜩인♪ 니토군♪

선물 받은 쿠키 맛있구만 헤이♪



수업 후의 귀가길.

인기투성이의 하루를 만끽한 나는 몹시 좋은 기분이었다.



니토 센리

(ㅡㅡ앗, 벌)



하지만 1마리가 바깥을 비행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 시기, 자주 있는 광경일 뿐이다.



니토 센리

(응? 뭔가 지금, 이상한 사람 그림자가……)

(……잠깐 기다려. 벌보다 수상한 사람을 잡는 쪽이, 인기도 업 하잖아?!)

(게겍! 수상한 사람은 시부타니 선배였잖아……. 비닐하우스 옆에서 뭐하는 거지?)



거리를 좁히기 위해, 나는 발소리를 죽이며 굵은 나무 줄기에 숨었다.



니토 센리

(……응? 뭔가 머리 위에서, 붕붕 시끄러운 소리가……)



쭈뼛쭈뼛 시선을 들어올리니ㅡㅡ…

그곳에는 커다란 벌집이.



니토 센리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시부타니 카스카

ㅡㅡ!



니토 센리

(앗!? 시부타니 선배 도망갔다!)

(그것보다 나도 도망쳐야지……!)



…………



살충기동부대

진님, 보고드리겠습니다! 해당 말벌 둥지는, 완전하게 철거했습니다!



류가사키 진

수고했다



니토 센리

(폭발물 처리반이, 줄줄 철수하고 있어……)



류가사키 진

니토, 이번 신속한 해결은, 너의 조사능력 덕분이다. 잘했다



니토 센리

(아니 엄청 우연이지만……)

감사합니다, 류가사키 선배. 저, 열심히 조사해서, 선배의 도움이 되어 다행이에요



마키 치즈루

학원생에게서도, 『이걸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라는 소리가 전해지고 있어요

그리고 내일, 매스컴부가 학원 신문의 취재를 하고 싶다고. 표제는 『공적!! 고교생 탐정』이라는듯 해요



니토 센리

타, 탐정!? 내가!? 천재 고교생 탐정!?



마키 치즈루

천재라고까지는 아무도 안 말했어요



니토 센리

(인기쟁이가 된 것 뿐만 아니라, 시시마루의 『츤기레[각주:1] 콜라 폐인』 이외의 유일한 아이텐티티까지도, 나는 뺏어버리는 건가……!?)

(그런 건……, 그런 건 최고잖아!)



류가사키 진

자신의 공적을 가슴에 새기고, 당당하게 인터뷰를 받도록 해라



니토 센리

네!

(이건 나, 정말로 『H4』 진입 이뤄내버릴지도!?)



~



천재 인기 탐정으로서의 밝은 미래에 들뜨며 방으로 돌아갔다.

ㅡㅡ그러니, 3학년의 마돈나 선배에게서, 아로마 디퓨저라는 멋진 선물이 도착해 있었다.



니토 센리

하후우……♪ 좋은 냄새가 나. 마돈나 선배의 방에도 같은 향기가 나려나?

앗, 혹시 초대받는다든지 해서? 햣호~! 인생 장미빛!



시시마루 타카오미

겍, 뭐야 이 냄새! 구려!



니토 센리

하아? 코 막힌거 아니야? 아니면 애인이 생겨버릴 나에 대한 시기?? 앗, 고교생 탐정의 자리를 빼앗아버린 질투려나~?



시시마루 타카오미

의미불명인 소리 하지마 이 색골 토끼! 디퓨저 따위 금지다! 창고에 쳐박아두라고!



니토 센리

하아!? 말해두겠지만 여긴 내 방이기도 하거든!

요전번에 그것도, 네가 냄새나 냄새나 시끄러우니까 이 나의 바다보다 깊은 상냥함으로 창고방에 놔뒀잖아!



시시마루 타카오미

네 녀석이 생각 없이 커다란 망할 물건 가지고 돌아오니까잖아! 냄새나는 건, 이 방에 일절 둘 수 없다고!



모치즈키 유우마

복잡한 이야기중이야?



센리&타카오미

!!



모치즈키 유우마

미안, 노크했는데 안 나와서



시시마루 타카오미

좋은 타이밍에 왔다! 유우마, 너 이 냄새 나는 녀석을 옆에 있는 창고로 가져가



니토 센리

유마삐! 이 녀석이 말하는 것 따위 듣지 않아도 되니까!



모치즈키 유우마

……마침 지금, 그 창고방에서 빈 상자, 가져가도 되는지 물어보러 온 참이야



시시마루 타카오미

하? 상자?



모치즈키 유우마

본가에 딸기 보내고 싶어



니토 센리

아ㅡ, 괜찮아 맘껏 가져가도 돼. 그것보다 옆 방, 빈 상자 같은 게 있었던가? 엉망진창이지ㅡ……



모치즈키 유우마

전에 들어갔을 때, 좋은 상태인 걸 발견했어



~



잡다하게 물건이 놓여져있는 방에서, 손전등을 한 손에 들고 목표의 박스를 확보한 유우마는, 밖으로 나가기 위해 일어섰다.



모치즈키 유우마

(뭔가 이 방, 춥네. 혹시 에어컨……)

(아아, 역시 틀어놓은 채다. 전기세 아까우니까, 꺼두자)



시시마루 타카오미

어이, 이 디퓨저도 놔 둬



니토 센리

오니(鬼)! 악마!



시시마루 타카오미

시끄러워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건 나다

제길, 어둡네. 전구 정도는 갈아두라고. 어이 유우마, 손전등으로 비춰봐



모치즈키 유우마

ㅡㅡ아, 그 쪽, 뭔가 바닥에 커다란 물건이 있어. 메듀사 놔 두려면, 이쪽이야



니토 센리

아니 디퓨저야 유마삐……



시시마루 타카오미

어디라도 상관 없어 대충 해. 그것보다, 이 방 춥구만



모치즈키 유우마

에어컨, 그냥 켜둔 상태였어. 이젠 껐어



~



니토 센리

하~. 최고♪

가볍게 식당에 가면 여자애한테 둘러싸여버린단 말이지~♪ 인기 많은 건 너무 즐거워!



마키 치즈루

니토상



니토 센리

아, 마키 선배



마키 치즈루

진 씨에게서, 이번 건으로 금일봉을 전하러 왔어요



니토 센리

에에에에에!?



금일봉에 놀란 게 아니다.

마키 선배의 등 뒤에ㅡㅡㅡㅡ벌이, 날고 있었다.



니토 센리

(아니!? 잠깐! 우에에?! 왜 아직 있는 거야!? 벌집은 아까 완전하게 철거했을텐데ㅡㅡ?)



마키 치즈루

거동이 수상하네요. 제 등 뒤에, 뭔가ㅡㅡ



니토 센리

아니 앞으로 나란ㅡㅡㅡ히!!!!



마키 치즈루

하……?



니토 센리

아니 저기, 그, 갑자기 앞으로 나란히 하고 싶어질 때 없나요?



마키 치즈루

…………'뒤로 돌아'는 있어요



니토 센리

노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키 치즈루

!? 벌……



니토 센리

(발견해버렸다!!)



마키 치즈루

니토상, 이건 무슨 일인가요?



니토 센리

아니 저기, 저에게 물어보셔도……



마키 치즈루

벌집을 구제했을터인 벌이 아직 존재한다. 라는 건, 구제한 벌집 이외의 것이 학원에 존재한다는 가능성이 있다

즉ㅡㅡ니토상



니토 센리

히익……!



스윽 한 걸음 내딛고 다가온 선배.

뒷걸음치는 나.

벽에 부딪치는 등.

도망칠 곳을 잃은 시점에서 선배의 손이 뻗어와서ㅡㅡ



니토 센리

(벼, 벽치기 당했다아아아아아아!)



마키 치즈루

진 씨에게서 평가를 받은 당신의 조사는, 날림 조사였다는 거군요?



니토 센리

아, 아니……



마키 치즈루

거짓말을 뱉는 목구멍이라면, 찌부러트리는게 좋으려나?



니토 센리

(꺄아아아! 목졸림 당해버려어어어어어!)



라고 생각했지만 선배의 손은, 나의 넥타이를 꽉 쥐었다.



니토 센리

구엑!!!



마키 치즈루

넥타이가, 휘어져 있네요?



니토 센리

(오니잖아! 오니가 웃고 있어!!!!)



마키 치즈루

저도, 조무래기에게 신경 쓸 시간은 없어요. 정직하게 죄를 고백한다면, 꿈 고문 정도로 넘어가 드리죠



니토 센리

(뭐야 그게?!?!)

잠, 아니라구요 정말! 저는 제대로 조사했어요!

거기다 벌집 옆에서, 시부타니 선배가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도 목격했고……!



마키 치즈루

카스카가……?



~



마키 치즈루

카스카, 들어갈게요



우시와카 미나토

어라, 치즈랑 센리



핫카 시구레

드문 조합이네요



마키 치즈루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리죠



우시와카 미나토

있지, 시구레한테 공부 배우고 있어. 센리랑 치즈도 공부, 할래?



니토 센리

앗, 아하하……. 저는 사양할게ㅡ요

(뭐야 이 공간…… 집에 돌아가고 싶어……)



마키 치즈루

카스카는?



핫카 시구레

벌써 자고 있습니다만



마키 치즈루

ㅡㅡ2층



니토 센리



마키 선배가 조용하게 가리킨 곳을 보니, 그곳에는 확실히 2마리의 벌이.



니토 센리

앗……!



우시와카 미나토

벌이다~



핫카 시구레

왜 방 안에……



마키 치즈루

…………



우아하게 허공을 헤엄치는 벌은, 벽의 통기구로 들어갔다.



니토 센리

저기가 출입구……?



마키 치즈루

물러나세요



니토 센리

엣?

ㅡㅡ아니 에에에!? 뭘 할 생각이에요 그렇게 다리 치켜들고!?



마키 치즈루

물러나지 않으면, 밟히니까



선배의 발은 무자비하게 내리찍어져, 강렬한 충격으로 통기구는 부서졌다.

ㅡㅡ다음 순간.

벌 떼가 기세 좋게 출현했다.



니토 센리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시와카 미나토

와ㅡ오



마키 치즈루

ㅡㅡ윽!



니토 센리

마키 선배ㅡㅡ!?


  1. 틱틱거리다가 나중엔 아예 무시하는 사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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