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토 센리
((그렇다곤 해도, H3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네)
언젠가 나도 페로몬 큐티가이가 돼서, 저기에 껴서, 우아하게 딸기 먹어버리고, 그럼 『H3』는 『H4』가 돼서…… 무후후
모치즈키 유우마
니토, 딸기, 맛있어, 먹어
????
딸기……
니토 센리
!
미케카도 선배
미케카도 시온
딸기……
모치즈키 유우마
선배도, 괜찮다면 드세요
꾸벅 고개를 끄덕인 미케카도 선배는, 예쁘게 매니큐어를 바른 손끝으로 새빨간 딸기를 집었다.
미케카도 시온
……맛있어
니토 센리
(우옷! 엄청 웃었다. 드문 일이네……. ㅡㅡㅡㅡ응?)
꺄ㅡㅡㅡㅡㅡㅡ!?
유우마&시온
ㅡㅡ!
니토 센리
선배! 벌!! 머리카락에 붙어있어요!!
미케카도 시온
벌……?
주변의 학생도 이변을 느끼고 떠들썩해졌다.
모치즈키 유우마
앗…… 진짜다. 머리카락에, 쳐죽이는 벌(ブチ殺しバチ) 1
니토 센리
쳐죽이는…… 뭐?
쳐죽이는 벌, 움직이면 당해
니토 센리
히이이익!
미케카도 시온
읏……
모치즈키 유우마
설마, 도쿄에도 있을 줄이야……
니토 센리
어, 어떡해?!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모치즈키 유우마
쳐죽이는 벌 쪽에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어. 10분이라도…… 1시간이라도……. 쳐죽이는 벌은, 만만치 않아
일단, 가만히 있으면 된다는 거야?
모치즈키 유우마
네, 어설프게 자극하는 게 가장 안 좋아요
류가사키 진
적을 앞에 두고 침묵한다는 건, 패배와 같다
니토 센리
(!? 류가사키 선배……!)
모치즈키 유우마
위험하니까, 자극하면 안 돼
들어줄 수 없군. ㅡㅡ치즈루
마키 치즈루
네, 진 씨
마키 선배에 의해 꺼내진 건, 『해! 충! 박! 멸!』이라고 쓰여진 디자인의 거대 살충 스프레이가 2캔.
류가사키 진
이 영토를 침범하는 어리석은 놈.
ㅡㅡ나의 작별 선물에 몸부림 치는 게 좋을걸!
미케카도 시온
잠……
류가사키 진
핫ㅡㅡ!
니토 센리
(에에에에!? 쓸데 없이 높이 뛰어오른 다음의ㅡㅡ, 이도류 살충 스프레이 분사?!)
모치즈키 유우마
ㅡㅡ아, 쳐죽이는 벌, 바닥에 떨어졌다
확실하게 숨통을 끊는다. 그게 나의 방식이다
니토 센리
(아니 아니 아니!? 벌 한 마리한테 스프레이 너무 많이 쓰는 거 아니야!?)
여학생
하아…… 역시 진님이야. 벌에 대해서도 용서 없는 도S가…… 멋 · 진 · 걸!
니토 센리
(그런가!?)
마키 치즈루
훌륭해요 진 씨. 매우 멋진 동작…… 일반인은 흉내낼 수 없어요
니토 센리
(살충 스프레이 분사해대는 것뿐입니다만?!)
류가사키 진
…………
니토 센리
(끝난……건가?)
살충제의 안개가 걷히고, 물을 끼얹은 듯한 식당에, 완전 방비한 사람이 5명 정도 나타났다.
니토 센리
(폭발물 처리반?!)
벌의 시체를 둘러싼 그들은 핀셋으로 그것을 집고, 밀봉식의 유리병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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