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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즈키 유우마

마감이랑께!

…………아니, 어라……



토라사와 잇세이

……일어났나

그 상태라면, 악몽을 극복한 것 같군. 역시



모치즈키 유우마

악……몽?



하나부사 야나기

마감이라면 어제 끝났어, 유우마



아사기리 미카게

꿈속에서 꿈을 꾼다니, 꽤 위험하지않아?



토라사와 잇세이

이것도 시련의 하나다, 안심해.

너희들은 악몽의 열매 때문에 환상을 보고 있던 거야



모치즈키 유우마

……악몽의, 열매……?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요



토라사와 잇세이

하하. 꿈이라는건 그런 거니까 

와라. 모두 갑판에 나가있어. 조금 바람이라도 맞자고



모치즈키 유우마

……!



토라사와 잇세이

예쁘지?



나레이션

졸도에서 깨어난 모치즈키를 맞이한 것은, 여러 겹의 색으로 물들어진 동쪽 하늘과, 동료들의 미소였다



하리미야 토우지

모치즈키군! 무사했나!



시바사키 신야

다행이다, 다들 걱정했어. 꿈속이라곤 해도, 혹시 이대로 눈을 뜨지 않는 건 아닐까 하고……



핫카 시구레

정말 긴 밤이었죠……. 저와 하리미야군도 마침, 병세가 나아진 참이에요



미케카도 시온

……결국 의사는 도움이 됐어?



아사기리 미카게

물론. 제ㅡ대로 유우쨩도 일어났잖아?



토라사와 잇세이

너는…… 하리미야와 핫카의 대응은 시바사키한테 통째로 맡기고, 악몽에 시달리는 모치즈키의 옆에 그냥 앉아있었을 뿐이잖아



미케카도 시온

해고네. 그대로 배에서 떨어지던지



모치즈키 유우마

걱정을……끼쳐드렸어요



토라사와 잇세이

신경쓰지마. 그것보다, 잠깐 이쪽으로 와 봐



나레이션

토라사와에게 불려, 모치즈키도 갑판에 앉았다. 그대로 기분 좋게 드러눕는 토라사와를 따라, 한 명, 또 한 명씩 하늘을 올려다본다



미케카도 시온

……예쁜 하늘



시바사키 신야

정말이네. ……설마 이런식으로, 다같이 바다에서 아침놀을 보는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



하리미야 토우지

평소라면, 벌써 로그아웃할 시간이네요



하나부사 야나기

이건, 모두 다 내일은 늦잠이려나



핫카 시구레

……내일은 휴일이에요. 가끔씩은 괜찮겠죠



아사기리 미카게

웬일~. 들었어? 지금. 핫카쨩이 늦잠을 권장하다니



핫카 시구레

……불만이 있다면, 지금 당장 일어나도 좋아요



아사기리 미카게

아니, 아니 전ㅡ혀 없어



하리미야 토우지

……하지만 정말, 일어나는게 아까울 정도의 절경이군



모치즈키 유우마

……응. 섬의 높은 곳에서 보는 거랑 같을 정도로 예쁘구먼



하리미야 토우지

확실히, 모치즈키 군의 본가인 섬도 정말 아름다웠지



모치즈키 유우마

언젠가 놀러와줘. 할머니랑 마리도 분명 기뻐할거야



하리미야 토우지

물론이지



핫카 시구레

…………



시바사키 신야

……아!



토라사와 잇세이

응? 왜 그래 시바사키



시바사키 신야

지금 한 순간, 유성이……



미케카도 시온

……진짜? 어디?



시바사키 신야

저기, 배 선단에서 조금 동쪽으로 보이는, 구름 쪽. 시온상 쪽에서는 조금 알기 어려우려나



미케카도 시온

그럼, 그쪽으로 갈래



시바사키 신야

물론! 자, 이쪽 방향



미케카도 시온



하리미야 토우지

신성낙락(辰星落落)…… 별이 사라지는 모습이란건, 정말로 슬픈 것이군



모치즈키 유우마

하리미야, 갑자기 무릎을 끌어안고 기운 없이, 왜 그래



아사기리 미카게

…………

……괜찮아? 다들 뭔가 느긋해져버렸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볼 일이 있다든가 뭐라든가 하지 않았나



토라사와 잇세이

응? 아아, 그런 건 어떻게든 되겠지

그것보다 이녀석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시간과 기회를 안겨주고 싶어



아사기리 미카게

……아, 그래



나레이션

8인에게 문득 찾아온, 조용한 시간. 그 이후에는 누구 한 명 말을 자아내는 일 없이, 각자 다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연일 이어진 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사기리 미카게

그렇네……



나레이션

아사기리 미카게, 시노노메 학원 특진 클래스 2학년(16)

학생이면서, 주식과 투자로 경제를 움직이는 궁극의 현실주의자

토라사와의 오른팔로서 부사감을 맡고 있는 그에게, 지금까지의 전개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사기리 미카게

솔직히, 못 따라가겠죠ㅡ. 스태프 씨도 큰일이죠? 매일 매일, 그렇게 하드한 전개라니 무슨 생각하는지……

벅차지 않을 리가 없어요. 그 인수를 매일 게다가 장시간, 자신의 마음속에 초대하는거니까요

오늘 아침도 일찍부터 연습하러 가야한다고 했던 주제에,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꿈을 유지시켰으니까 결국 분주해져서. 잊은 물건을 전해주러 가는 이쪽 입장도 돼 보면 좋겠어요



8인의 결속은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아사기리 미카게

……지낸 시간과, 인연의 강함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 사람은 조금이라도 길게, 라고 말했지만, 이런 걸 언제까지나 질질 끌어봐도 의미 없고. 슬슬 뭔가 손 좀 봐줘야할까나ㅡ하고 생각해요

방송적으로도, 슬슬 보물섬에 도착하는 편이 좋잖아요?



나레이션

그렇게 말하며, 아사기리는 우리들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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