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스트 2

모치즈키 유우마

안녕하세요

나레이션

모치즈키 유우마, 시노노메 학원 특진 클래스 1학년(15)

아직 천진난만함이 남아있는 소년이지만, 어떤 분야에서 이미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모치즈키 유우마

……에 그러니까, 상업용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명 같은 건 말할 수 없지만, 시노노메에 오고 난 이후로는, 다양한 자극을 받아 작품의 폭이 넓어진 기분이 들어요

나레이션

저 멀리, 가고시마에서 태어난 모치즈키에게 있어서, 도시의 생활은 아주 새롭게 비쳐지는 것이 많다

모치즈키 유우마

………………

…………………………

…………………………………………

…………저기, 죄송해요

오늘도 마감이 있어서…… 책상에서 작업해도 괜찮을까요?

나레이션

그렇게 말하고, 모치즈키는 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만화를 그리면서, 주의하는 부분은

 

모치즈키 유우마

………………

학업과 양립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이란

모치즈키 유우마

………………

나레이션

………………

……………………아무래도 집중하고 있는 듯, 모치즈키에게서의 대답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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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 바쁜 나날을 보내는, 시노노메 학원 특진 학생들

각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서 활약하는, 그들의 모습을 방송은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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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사키 신야, 시노노메 특진 클래스 2학년(16)

의학계에서는 신의 손을 가진 자라고 주목받고 있다

시바사키 신야

신의 손이라니, 그런…… 특별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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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하지 않은 온화한 태도로 우리들의 취재에 응하는 시바사키

의사로서는 물론 학원 생활에 대해서도, 그의 사전에 실패라는 두 글자는ㅡㅡ

시바사키 신야

우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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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그저 서있었을 뿐인 지면에서 성대하게 넘어지는 시바사키

시바사키 신야

아야 아파라…… 괘, 괜찮아. 분명 반창고가 주머니에……

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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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팔랑 허공을 춤추는 반창고

그것을 뒤쫓는 시바사키 신야의 앞에는, 여학생이ㅡㅡ

시바사키 신야

우……우와아아아!

죄죄죄죄, 죄송합니다! 아니, 어라? 왜지, 어두워서 앞이 안 보이……

여학생?

…………네…………

네녀석!!!!!!!

시바사키 신야

우왓

시부타니 카스카

사사사사사람을 갑자기 밀어서 넘어트리고, 치마 속에 얼굴을 들이밀다니 무슨 생각하는거야!!! 얼른 내 위에서 비켜!!!!!!!!!!

시바사키 신야

엣, 치마!? 미미미미미안!! 지금 당장 비킬게!!! 우왓

시부타니 카스카

으악

취재진A

어이, 카메라 멈춰!

나레이션

영상에 보여드리기 거북한 점이 있어 사과드립니다

곧 이어지는 스페셜리스트~대기의 품격~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