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시마루 타카오미
(제길! 언제까지 화장실에서 버티고 있는 거야!)
똑똑똑! ㅡㅡ
니토 센리
안에 있어~요
시시마루 타카오미
네 녀석은 화장실 금지다! 얼른 나오라고!
니토 센리
아ㅡ, 그건 무리. 지금 딱 좋을 때라서…… 아자! 됐다 풀콤보!
시시마루 타카오미
웃기지마!! 안에서 게임하고 자빠졌네!!!
니토 센리
…………
시시마루 타카오미
(이 녀석…… 쳐때리고 싶어!)
쿵, 쿵, 쿵, 쿵쿵쿵쿵쿵!
니토 센리
아아아아아악! 틀렸다아아아아!
시시마루 타카오미
흥, 어차피 최근 빠져있는 리듬 게임이나 하고 있겠지!
그렇게 화장실이 좋으면 평생 나오지마!
2
시시마루 타카오미
(앗…… 제길, 지갑 깜빡했다)
니토 센리
응? 너 뭐하고 있어? 빨리 밥 사라고
시시마루 타카오미
(이 녀석한테 빚을 만드느니 죽는 편이 나아. 유우마한테는……빌릴 수 없고)
먹을 기분이 아니라고
니토 센리
흐ㅡ응, 점심 안 먹을 건데 식당에 왔구나? 뭐, 상관 없지만
시시마루 타카오미
(평소보다 짜증나……)
니토 센리
오늘 유마삐가 만든 반찬 맛있어 보여~! 에, 한 입 먹어도 돼?
신난다, 고마워. 응, 맛있어! 가정의 맛이라는 느낌!
시시마루 타카오미
(이녀석…… 남 옆에서 간단하게……)
(하아…… 제길, 배고프기 시작했다)
(분명히 껌 정도는 가지고 있었지……)
3
니토 센리
아ㅡ!!! 왜 네가 하트인 곡은 그렇게 시끄러운 거야!?
시시마루 타카오미
흥, 애송이냐
니토 센리
하아? 소리만 지를 뿐인 사람한테 듣고 싶지 않습니다만
시시마루 타카오미
락은 살아가는 법을 노래하는 거라고!
언제나 남의 표정을 살피면서 실실거리는 얄팍한 인간이, 락의 장점을 이해할 수 있겠냐
니토 센리
하아아!? 남의 마음을 이해 못 하는 완전 실례인 녀석한테 듣고 싶지 않거든!
그것보다, 어딘가의 누구 씨도 얄팍하니까, 그 대단하신 락이라는 게 단순히 시끄러운 노래가 되버리는 거 아닌가요ㅡ
시시마루 타카오미
아아?! 그럼, 그 멍청한 귀가 익숙해질 때까지 영원히 내가 하트 역 해주마!
니토 센리
잠깐, 웃기지마!! 내 섬세한 귀를 망가뜨릴 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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